나는 플랜맨~ 계획 세우는 것을 엄청 좋아한다.
계획을 세우면 일단 자신감이 차오르고 뭔가 머릿속이 정리 되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다보면 여러번의 수정 상황이 발생하는데 수정을 하는 것을 귀차니즘으로 인해 미루게 되면 뭔가 계획을 잘 지키지 않게 된다.
계획을 세우는 것은 좋아하는데 뭔가 세밀하게 계획을 세우지는 않는다. 굵직한 것 위주로 계획을 세우다 보니 실행도 뭔가 세밀하게 하지 않고 대충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최근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 평소보다는 훨씬 세밀한 (하지만 진짜 세밀하게 계획을 짜는 사람이 봤을 땐 엉성할 듯) 계획을 짜 보았다.
앞으로 내가 해 나가야 하는 것들과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세밀하게 계획을 짜보았다.
아직 아무 것도 하지 않았지만 든든한 마음은 왜일까? 계획의 힘인가?
나의 세밀한 계획은 이러하다.
첫번째 영어공부를 어플로만 하고 있었는데 어플 + 그리고 어플에서 나온 문장들을 기본으로 다시 영작을 해보는 라이팅 과정을 해보려고 한다. 작은 노트 한페이지씩 채워볼 생각이다.
두번째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거다. 40년이 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건강하게 해보지는 못한 것 같다. 균형잡힌 식단과 간식금지, 주 4회 유산소 운동 한시간씩을 지킬 것이다.
세번째 지금처럼 글쓰기를 꾸준히 해나갈 것이다.
네번째 항상 실패했던 명상을 다시 10분씩 새벽에 할 것이다. 다만 힐링명상이 아니라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들여다 보면서 왜 그런지, 어떻게 해야 극복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명상을 할 것이다.
다섯번째 독서를 매일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세웠던 계획처럼 다시 매일 20분 이상 독서를 하고 서평을 꼭 작성할 것이다.
누군가가 인생이 바뀌려면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들을 나의 계획에 꼭 넣어야 한다고 했다. 위의 다섯가지가 당장 급하지는 않지만 1년, 2년, 5년 후에 나에게 가져다 줄 엄청난 변화를 기대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해나갈 것이다.
'마인드셋'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상 (0) | 2021.06.09 |
---|---|
본투비뚱(Born to be 뚱) (0) | 2021.06.08 |
당연한 것은 없어! (0) | 2021.06.06 |
공부는 끝이 없다. (0) | 2021.06.04 |
깨달음 (0) | 2021.06.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