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랫동안 저금리 시대에 살았다. 많은 사람들이 고금리 시대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나 역시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금리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유는 역시 한동안 우리가 볼 수 없었던 '인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이 팽창하여 화폐 가치가 폭락하며 물가가 계속적으로 올라서 일반 사람들의 실질적 소득이 감소되는 현상. `물가 오름세'
이런 고금리 시대에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경우엔 주식과 채권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주식의 경우엔 넘쳐나던 유동성이 감소하며 기업들이 자금을 구하기 어려워지며 고전했고, 채권은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당연히 이렇게 빠르게 오르는 금리 상황에서 좋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 '브라질'주식 시장이 30% 넘게 올랐다고 한다. 당연히 러-우 전쟁의 반사이익때문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원자재, 농산물 관련 자산들 역시 많이 올랐다.
이렇게 경제 환경은 계속 바뀌어 가니 제일 좋은 방법은 흐름을 읽고 앞으로 좋아질 자산 환경에 먼저 투자해 놓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어려운 방법이므로 결국 우리는 자산을 골고루 배분해 놓아야 하지 않을까?
디플레이션의 시대에서 인플레이션의 시대로 아주 빠르게 바뀐 것 처럼 인플레이션도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많은 전문가들이 있고 경기침체로 인해 만약 1년 뒤에 또는 3년 뒤에 물가가 하락하고 다시 저금리 상황이 된다면 제일 유리한 자산은 무엇일지 미리 공부해놓고 조금씩 준비해 놓아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경기침체기에는 어떤 자산이 가장 좋을까? 이때의 안전자산은 달러, 그리고 채권이 유리하다.
물론 주식도 유리할 수 있다. 경기침체가 와서 연준이 다시 금리를 내리는 상황이 생기면 당연히 유동성이 다시 풀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금리가 빠른 속도로 내려간다면 회사들은 다시 싼 이자에 많은 자금을 구할수 있을 것이고 주식은 상황이 좋아질 것이다. 또한 채권은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수익률이 아주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부터 금리가 떨어지게 될지 맞출 수 없다.
미 연준에서 금리를 어디까지 올릴 것인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금부터 채권을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겠지만 주식시장에서도 폭락장에서 용기를 내 떨어지는 칼날을 움켜쥐어야 한다고 하는 것처럼 채권 역시 폭락장에서 조금씩 분할로 매입을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불과 1~2년 전에만 해도 어디에 투자를 해도 무조건 돈을 버는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어디에 투자를 해도 돈을 벌 수 있는 곳이 있기는 한 지 모르겠다.
하지만 대폭락장이 오더라도 시장을 완전히 떠나버리는 것은 자본주의에 사는 우리가 해야 할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세 상승장에서는 지금이라도 사지 않으면 나만 빼고 모두가 돈을 버는 것 같아 마음이 급해져 공부도 하지 않고 바로 투자하게 되겠지만 지금 같은 대세하락장에서는 마음 편하게 길게 보고 대세상승장이 올때 더 높이 올라갈 자산들에 대해 공부하며 미리 고루고루 배분해 투자해놓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상품 추천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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